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벨란겔 18득점, 신승민 14득점으로 활약
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벨란겔이 돌파하고 있다. <KBL 제공>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가스공사가 LG와의 접전 끝에 승리했다.
4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6-64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강혁 감독은 "휴식기 동안 슈터들이 슈팅 연습을 많이했다"면서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은 경기가 많았다. 그 부분만 해결된다면 1라운드보다는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발로는 신승민·김준일·샘조세프 벨란겔·라건아·김국찬이 나섰다. 벨란겔은 18점, 신승민은 14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신인 양우혁과 김민규은 데뷔전도 가졌다.
1쿼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LG가 득점을 올리며 나가자 신승민이 반격이 나섰다. 여기에 정성우의 외곽포까지 나오며 LG를 추격했다. 종료 직전 LG 최형찬이 득점하며 1쿼터는 15-17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는 신인 양우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퍼킨스 역시 3점슛을 넣으며 LG를 추격했다. 또 김준일의 연속 득점과 신승민의 3점슛이 나왔다. 양 팀은 팽팽하게 경기를 펼치며 37-37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붙었으나 결국 가스공사가 기세를 잡았다. 라건아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또 신승민과 라건아가 득점을 넣으며 3쿼터를 58-50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가스공사가 LG에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차를 좁히는 듯했다. 또 신승민의 발목 부상까지 나오며 흐름을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공격 리바운드에서 가스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