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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연승 성공하며 최하위 탈출…70일만 리그 9위

2025-12-14 16:35

벨란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 기록
신승민도 공수 압박하며 좋은 활야

지난 13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원주 DB 프로미 경기에서 벨란겔이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지난 13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원주 DB 프로미 경기에서 벨란겔이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가스공사가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지난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 이은 2연승이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7승13패(승률 0.350)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올라섰다. 개막 이후 70일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나게 됐다. 리그 최하위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6승14패, 승률 0.300)로 가스공사와 1게임차다. 8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8승13패 승률 0.381)와는 0.5게임차, 7위인 삼성(9승12패 승률 0.429)와는 1.5게임차, 6위인 수원 KT 소닉붐(10승10패 승률 0.500)과는 3게임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벨란겔은 2쿼터부터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가스공사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지는 3쿼터에서도 12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라건아가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승민은 1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3쿼터부터 신승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승민은 골밑에서 DB와의 몸싸움을 펼치며 반칙까지 얻었다. 여기에 벨란겔에게 절묘한 바운드 패스를 연결하며 공수에서 빛났다. 또 압박 수비로 DB의 턴오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시즌 초반 8연패에 최하위에 머무는 등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터닝포인트가 되고 있다. 망콕 마티앙을 보내고 닉 퍼킨스을 영입 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퍼킨슨이 합류 이후 7승6패로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에 집중해줬다. 리바운드를 신경썼던 것이 잘 됐다. 공격리바운드를 4개만 내주고 10개를 잡아낸 것은 집중력의 결과다"면서 "추격을 마지막에 내주긴 했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취지 않고 집중해 좋은 경기로 이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가스공사의 15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펼친다. 3연승과 함께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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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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