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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다층 독도교육’ 본격화…탐방 70% 확대·사이버독도학교 전면 개편

2025-12-15 18:21
경북교육청 교원 독도 탐사단이 현장 영상과 자료를 수업·디지털 학습물로 제작하기 위해 독도를 촬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교원 독도 탐사단이 현장 영상과 자료를 수업·디지털 학습물로 제작하기 위해 독도를 촬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학교수업·디지털 콘텐츠·현장체험을 잇는 독도교육 체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2026년 학생 현장탐방 70% 확대와 사이버독도학교 전면 개편으로 주권교육의 실효성을 높인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독도지킴이 동아리 159개를 운영하며 '독도 바로 알기' 수업, 카드뉴스 제작, 교내 캠페인, 지역 연계 홍보 등을 학생 주도로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원 독도자율탐방 동아리도 울릉도·독도를 직접 탐방해 역사·지리·생태를 조사하고, 현장 영상과 자료를 수업·디지털 학습물로 환류하는 구조를 안착시켰다. 지역교육청 주관 초·중학생 독도탐방과 '독도의 날' 온라인 축제(손글씨 릴레이, 학교 풍경 영상, 메타버스, 탐사단 퀴즈 등)도 병행해 학생·학부모 참여를 넓혔다.


교육청은 2026년을 독도교육 도약의 해로 제시했다. 지역교육청 주관 학생 탐방 규모를 2025년 대비 약 70% 늘려 연간 1천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사전·사후 학습에 쓰일 학생용 가이드북 '우리 독도'를 개발·보급한다. 사이버독도학교는 개교 5주년에 맞춰 사용자 친화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독도 메타버스 접근성을 개선한다. 교원 탐사 영상 기반 '독도 바위 AR'을 도입해 교실에서도 입체적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며, '독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신규 콘텐츠로 주민·경비대 일상을 바탕으로 한 대화형 학습을 제공한다.


도내 6개 독도전시체험관(안동 경북교육청연구원, 영덕 해양수련원, 구미 도서관정보센터, 포항 경북교육청문화원, 경산 경북교육청정보센터, 문경 점촌초등학교)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누리집·SNS 등에 배포, 학교 수업·현장체험·지역 독도교육을 잇는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제도화도 병행한다. 교육과정 내 독도교육 10시간 이상 편성, 자체 교수·학습 자료('월간 독도' 등) 단계적 보급, 숙박형 체험·전시·실감형 콘텐츠를 갖춘 '독도교육원'(2028년 개관 목표) 구축을 추진한다. 김영희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올바른 역사 인식과 주권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참여형 독도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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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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