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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응급의료 체계 강화 주역…최용석 강남종합병원장, 응급의료 발전 공로로 복지부 장관 표창

2025-12-16 21:06

대구 동구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의료 인력난 속에서도 응급의료 서비스 안정적 운영
“지역민 생명 지키는 것이 병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

최용석 강남종합병원 병원장이 1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응급의료 발전 유공자 표창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남종합병원 제공>

대구 동구 지역의 응급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해 온 강남종합병원 최용석 병원장이 응급의료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응급의료 발전 유공자 표창 행사'에서 최 병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 강화와 응급의료 서비스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강남종합병원은 대구 동구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중증 응급환자를 포함한 지역민의 응급진료를 책임져 왔다. 의료 인력난과 의료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응급의료 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하며, 지역 내 응급의료 네트워크의 핵심 축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응급의료 발전 유공자 표창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표창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남종합병원 제공>

특히 응급환자 초기 대응부터 후속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 병원장은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병원이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대구 동구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