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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2026년은 세계적 배움·가르침·교육 문화로 ‘교육수도’ 완성하겠다”

2025-12-23 18:49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2026년 대구교육정책 방향’ 발표
내년 ‘변하지 않는 가치인 인간다움’ 중심 세 가지 키워드 제시
“내년 대구교육은 ‘대한민국’서 ‘글로벌’로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

23일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내년 대구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23일 수성구 대구시교육청에서 개최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내년 대구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세계적 배움과 가르침, 교육 문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를 완성하겠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대구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 교육감은 "그간 대구교육은 본질에 집중해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으로 공교육 혁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왔다"며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저 수준의 기초학력 미달률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직업계고 취업률 1위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내년엔 '변하지 않는 가치인 인간다움(Humanity)'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교육수도 대구'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세계적 배움·세계적 가르침·세계적 교육 문화가 그것이다.


세계적 배움과 관련해선 "깊이 있는 학습을 지원하고 수업과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B 프로그램과 대구미래학교의 수업과 평가 성과를 일반화하고, 서·논·구술형 평가를 확대·운영하겠다"며 "기초학력을 튼실히 다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깊이있는 탐구수업'을 내재화하겠다"고 했다.


또 "교육과 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 초등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질 높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안전한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AI 학습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학습 모델을 만들고, AI 이해 및 활용 교육, AI 윤리교육을 강화해 AI와 공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고 부연했다.


세계적 가르침 부문과 관련해선 "교사의 깊이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평가 설계 직무 연수를 강화하고, 개별 맞춤형 교수 역량 강화 컨설팅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교육권보호센터 4개소를 구축하고, 교육활동 보호 긴급대응팀도 운영키로 했다.


세계적 교육 문화에 대해선 "교육 공간 혁신, 교육 인프라 등 글로벌수준의 교육 환경을 확충하고 기술과 사람이 조화로운 미래형 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생 문제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족의 가치와 기능 탐구, 가족 친화 프로그램 운영을 수업을 통해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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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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