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평균 장학금 572만원
실제 학비 부담 연 20만원 수준
구미대학교 본관 전경
구미대 호텔관광서비스과 학생들이 비행기에서 승무원 실습을 하고있다. <구미대 제공>
14년간 평균 취업률 80.4%, 전국 전문대 1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72만원, 학비 부담 최소화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산학협력으로 취업 기회 넓혀
김준영 구미대 입학처장
구미대는 취업률과 장학금 전국 1위에 올라 취업 걱정과 학비 부담이 없는 대학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구미대는 최근 14년간 평균 취업률 80.4%로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과 5년 연속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재학생 2천500명 기준)를 기록했다.
대기업을 포함한 3천여곳의 기업체가 운집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30여년간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구미대의 최근 14년간 평균 취업률은 80.4%로 전국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기준)를 유지해 취업이 강한 대학으로 손색이 없다.
구미국가산단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 선정,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TK통합신공항 건설은 취업의 문을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빼놓을 수 없는 구미대의 강점이다.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에 명시된 구미대의 2024년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72만원으로 연간 등록금 586만원의 97%에 달해 실제 학비 부담은 연간 20만원 수준이다.
5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당연히 전국 전문대 1위다. 대표 장학금은 내신장학금, 수능장학금, 면학장학금, 사랑장학금, 대졸자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학과추천장학금 등이 있다.
구미대는 올해 시작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서 7개 과제 모두에 선정돼 경북권 대학 통틀어 1위다. RISE 사업비는 5년간 최대 350억원(연간 70억원)으로 전문대 중에서 최대 사업비를 확보해 산업 혁신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 거점 대학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름·겨울 방학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운영하는 구미대는 '방학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10여년 간 20개 이상 국가에 해외 연수생 3천명을 보냈다.
구미대는 2026년도에 라이프디지안학과를 신설한다. 취미활동을 수업과 연계해 감성콘텐츠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학생들이 가치 넘치는 삶을 설계하고, 계획하는 전반에 걸쳐 실무 교육으로 행복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인공지능(AI)전문가, 스마트폰활용 지도사, SNS마케팅 전문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AI를 활용한 AI전자책, 북크리에이터(자서전) 제작 지원으로 행복한 대학 생활에 동기를 부여하는 차별화에 나선다. 졸업과 동시에 공공기관·도서관·평생교육기관에서 콘텐츠 및 디지털 교육 강사, 창작 콘텐츠 프리랜서, 시니어 대상 스마트기기와 SNS 교육 강사 등 평생 직업교육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김준영 구미대 입시처장은 "지난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선정으로 5년간 7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매년 반도체 전문 인력 100여명을 양성하고 있다"라면서 "학생들의 꿈, 희망, 잠재력을 현실화시켜 미래를 향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교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구미대 응급구조학부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구미대 제공>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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