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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 전시&공연 라인업] 세계적 거장들 무대부터 창작 요람까지…대구문화예술회관, 브랜드 혁신 나선다

2026-01-04 15:50

<1> 대구문화예술회관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한국무용가 백경우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한국무용가 백경우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시민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대적인 브랜드 혁신과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가치와 공연·시각예술의 전문성을 드러내기 위해 명칭 변경을 준비하는 등 6월 전까지 새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백건우, 조수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기념비적 무대와 앤디 워홀 특별전 등 대형 기획 전시가 이어진다. 특히 전통 예술인 인큐베이팅과 창작 뮤지컬 제작 등 공연장을 뛰어넘어 창작 산실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클래식·발레·연극…순수예술의 정수


피아니스트 백건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피아니스트 백건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김영준

소프라노 조수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김영준

올해는 기획공연 8개 시리즈, 총 45개 공연(57회)을 통해 순수예술에 집중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장들의 기념 무대가 가장 눈길을 끈다.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데뷔 70주년 리사이틀(5월7일)이 펼쳐진다. 그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선율을 통해 깊은 음악적 철학과 함께 곧 발매될 슈베르트 신보와 궤를 같이 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소프라노, 조수미의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공연(8월22일)이 열린다. 천상의 목소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온 그는 대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김성배 퀸텟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김성배 퀸텟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한국무용가 손혜영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한국무용가 손혜영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대구성악가협회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대구성악가협회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DAC 대표 레퍼토리도 이어진다. 지역예술인지원 프로그램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이 1월부터 6월까지 펼쳐진다. 기악, 성악, 오케스트라, 탱고, 재즈, 한국무용·발레 해설 콘서트 등 총 16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오후 2시, 한낮의 여유를 전하는 브런치 콘서트도 계속된다. 마에스트로 금난새(1월27일, 6월9일, 8월4일, 9월15일, 10월13일, 12월22일)와 배우 김채이(5월26일, 10월27일)가 '두시 데이트'를 통해 각각의 장르별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발레와 연극 라인업도 화려하다. 고전 발레 대표작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10월9~10일)가 공연된다.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로, 자주 접하기 힘든 고난이도 작품이다. 연말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12월4~5일)도 국립발레단의 무대로 찾아온다.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지역 극단 온누리의 코믹스릴러극 '이웃집 쌀통'(9월11~12일)과 미국 이민 1세대의 생애를 그린 국립극단의 신작 '소설의 목적'(11월26~29일)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국악인 양성·뮤지컬 신작…창작 역량 강화


2025 전통 국악인 인큐베이팅 점프업(JUMP UP) 사업 대상단체 소리빛.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5 전통 국악인 인큐베이팅 '점프업(JUMP UP)' 사업 대상단체 '소리빛'.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창작 주체로서 역량도 강화한다. 전통 예술인 창작 인큐베이팅 사업 '점프업(JUMP UP)'이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다. 2024년에 시작된 사업은 올해도 공모를 통해 4개 단체를 선발, 6개월간 인큐베이팅 진행하고 11월 최종 경연으로 대구 대표 전통예술인 단체를 선정한다. 선발된 팀들은 멘토링을 비롯한 다채로운 지원을 받으며, 대상 단체는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지난해 수상단체인 '소리빛'은 올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대표 단체로서 해외 투어 공연을 비롯해 대구시립국악단 협연, 특별 기획공연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네스코 네트워크 음악회 독일 하노버 단체 듀오 말리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유네스코 네트워크 음악회 독일 하노버 단체 '듀오 말리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유네스코 네트워크 음악회 벨기에 겐트 단체 크로스본스 트럼본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유네스코 네트워크 음악회 벨기에 겐트 단체 '크로스본스 트럼본즈'.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음악회도 진행된다. 대구문예회관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독일 하노버의 재즈 듀오 '듀오 말리키'(10월22일), 벨기에 겐트의 트롬본 앙상블팀 '크로스본즈 트럼본즈'(11월12일) 등 세계 각국의 음악 교류 특별음악회를 연다.


뮤지컬 분야의 행보도 거침없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창작실험기지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오는 12월 대극장용 창작 뮤지컬 신작을 무대에 올린다. 그간 '미싱링크'(2024), '설공찬'(2025) 등 지역의 창작 역량 및 인프라와 수도권의 우수한 창작진이 협업한 신작 트라이아웃을 연이어 시도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개발하고, 대구를 창작 뮤지컬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즌 특화 프로그램으로 송년음악회 '뮤지컬 콘서트 - 공감'(12월27일)을 열어, 뮤지컬 '루드윅' '프리다' '아가사' '스모크'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허수현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기획공연)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기획공연)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기획공연)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기획공연)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앤디 워홀·강화된 시민 참여형 전시


2025 올해의 청년작가 이재호 작가 전시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5 올해의 청년작가 이재호 작가 전시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DAC 미술관은 △시민 문화 향유 △지역사회 문화 기여 △지역예술인 지원을 중점으로, 강화된 시민 참여형 전시를 운영한다. 전문성 및 대중성 있는 기획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국제 기획전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가 7~10월 개최된다. 내년 미국 순회에 앞서 한국에서 첫 공개되는 전시로, 작품 200여 점과 아카이브를 통해 그의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앤디 워홀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 프로그램도 열릴 계획이다.


와룡초 6학년 2반 체험 결과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와룡초 6학년 2반 체험 결과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학생 참여형 미술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미술교실' 결과전인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2월3~22일)를 진행한다. 이어 지난해 기증된 개인·기관 기증 작품으로 구성된 '2025 기증作 특별전'(2월12일~3월2일)이 펼쳐진다. 추후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 순회전'(3~11월)으로 대구·경북 지역 문화기관에 순회 전시된다.


김두진, The oreades(Ed. 15), 2013, 3D Digital Painting, 176  x 124 cm.

김두진, The oreades(Ed. 15), 2013, 3D Digital Painting, 176 x 124 cm.

이경희, 한국의 산하, 1983, 77x56.

이경희, 한국의 산하, 1983, 77x56.

이어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활용 체험형 전시 '탈출! 스페이스 하이브'(4월15일~6월21일)를 연다. 또한 지역 청년 작가 5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주>삼보모터스 삼보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6 올해의 청년작가전시'(11월3일~12월27일)를 통해 '삼보미술상' 작가를 선정한다.


'DAC 미술관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상반기(5~6월)에는 전 연령 대상 실기 교육·미술이론 프로그램을, 하반기(9~10월)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기획전시 개최 중 참여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DAC 미술관)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DAC 미술관)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DAC EP 2024 전시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DAC EP 2024 전시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또한 2027년 제11회 대구사진비엔날레 개최에 앞서, 예술감독 조기 선임 후 행사 기획 기반을 다진다. 올해는 특별기획전으로 2개 전시 △대구 사진사의 흐름을 담은 '도시의 직조' △신진작가 전시 시리즈 'DAC EP 2026'를 9월11일부터 11월1일까지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대구사진비엔날레 계획)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6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즌 프로그램 라인업(대구사진비엔날레 계획) 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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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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