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숨진 경북 상주 서산 영덕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12일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교통조사계와 상주경찰서,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 형사기동대 등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운전자·관계자 조사를 병행한다. 도로교통공단에 정밀 교통사고 분석을 의뢰해 사고 발생 과정과 사망사고 간 인과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사고 당시 노면 상태와 차량 운행 상황, 도로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특히 경찰은 사고 발생 전 도로관리 주체의 결빙 예방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설제 사전 살포 등 노면 결빙에 대비한 조치를 사전에 시행했는지, 순찰과 현장 대응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확인한다.
지난 10일 발생한 이번 사고로 차량 16대가 다중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났다.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제설제 예비살포 여부, 도로관리 및 사고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와 절차 이행 여부를 조사한다.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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