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 13분쯤 경북 안동시 정하동 한 교차로에서 응급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와 15t 덤프트럭이 충돌해 이송 환자가 숨졌다. 피재윤 기자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인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환자가 숨지고 구급대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안동소방서와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안동시 정하동의 한 교차로에서 청송에서 성희여고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119구급차가 안동고 방면에서 성희여고 방향으로 직진하던 15t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19구급차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환자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여성은 저혈당 쇼크 증세로 병원 이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에는 구급대원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60대 덤프트럭 운전자와 교차로 신호 상황, 구급차의 긴급 운행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과실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당시 운행 상황 전반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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