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이달 말 공관위 구성 완료
5월 15일 후보 등록 마감, 경선 일정 숨 가쁜 카운트다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6·3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일정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TK)의 경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 공천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중앙당 및 각 시도당의 스케줄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모두 중앙당의 공천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5일 '미래형 지역 리더 발굴'이라는 슬로건을 띄우며 공관위 운영에 나섰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이달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초 가동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미 각 지역에선 직능이나 분야별 대표를 추천받으며 공천관리위원 구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날 영남일보와 통화에서 "중앙당에서 오는 25일까지 공관위를 구성하라고 해서 곧 대구시당 공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면서 "(대구시당도) 중앙당의 기준에 맞춰 청년, 여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재들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최근 영남일보 기자와 만나 "선거 스케줄 상 늦어도 3월 중순부터는 시도당에서 본격적인 공천자 발표가 나와야 한다"면서 "당내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이번주 중 각 지역에서 공관위원 구성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단체장의 경우 중앙당 공관위에서 공천을 결정한 바 있다. 때문에 TK에서는 대구 달서구청장과 포항시장 공천이 중앙당의 판단을 받게 될 전망이어서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두 곳 모두 3선 단체장의 임기 만료로 포항의 경우 인구는 49만 명대로 내려왔지만 지방자치법상 50만 특례를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중앙당 공천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역시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를 시작했다. 이미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를 열며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의 기준과 틀을 마련했다. 특히 민주당 공관위는 당내 잡음을 일으켰던 공천헌금 재발 방지를 위해 시도당 공천 회의·심사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민주당 각 시도당 공관위도 일찌감치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지난달 공관위·재심위를 구성하고 공천 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 시도당은 선출직공직자평가,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 이의신청처리위원회 구성에 나선 바 있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통화에서 "2월초에 대구시당 공관위가 구성됐고 현재 3차 회의까지 들어간 상황"이라며 "현재 기초단체장은 8명이 신청했고 (한두 개 지역 제외) 전 지역 신청이 된 상황이다. 다만 시의원 신청은 현재 8명으로 미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의원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 정당의 후보자들은 선거법에 따라 5월14~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한다. 즉 5월15일이 당내 경선이나 전략공천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해야 하는 마지노선인 셈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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