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한 차순자, 이재화, 김혜정 대구시의원(왼쪽부터). 이현덕기자 |
“천천히 걷는 행사여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볼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이재화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차순자·김혜정 대구시의원 등 3명의 여성 시의원들도 걷기에 동참했다.
올해로 세번째 참가한다는 이 위원장은 “옆 사람을 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걷는 게 참 좋다”며 “오늘도 시민의 조언을 듣고 또 앞으로 상임위 운영 방안도 고민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니 대구지역 8개 구·군 주민 모두를 만난 것 같다. 비례 대표인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대구시의회 유일한 야당(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김 의원은 “의회 차원에서 만나러 가면 특정단체로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 여기선 다양한 단체와 연령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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