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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35%…집권후 최저, 대구·경북서도 처음 부정평가 높아

2015-01-17

핵심 지지층 50대마저 이탈

朴대통령 지지율 35%…집권후 최저, 대구·경북서도 처음 부정평가 높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도 급락했다. 한국갤럽은 16일 집권 3년차를 맞은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5%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해 부정-긍정률 격차가 11%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긍정률은 2013년 2월 취임 이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의 부정 평가가 80%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58%)와 서울(53%), 충청(51%)에서도 부정 평가가 50%를 넘었다.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44%)보다 부정 평가(46%)가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울산·경남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45%)가 부정 평가(44%)를 앞섰다.

50대에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률(43%)보다 부정률(50%)이 높게 나타났다. 50대 응답자의 절반이 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미흡’이 19%로 가장 많았고 ‘인사문제’(13%),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11%), ‘경제 정책’(9%), ‘복지 정책 미흡’·‘증세’(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에 신뢰수준은 95%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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