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016년도 소재부품 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 과제 30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지원 대상 기술 개발 과제는 고분자·금속·바이오 및 의료·세라믹·융합소재·화학 등 전략적 핵심 소재 분야 15건과 기계·로봇·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수송·융합부품·전기전자 등 수요자 연계형 소재 분야 15건이다.
기술개발 성공시 세계시장 독과점이 가능하지만 민간 스스로 개발하기에 리스크가 큰 전략적 핵심소재 분야는 과제당 연 15억원 내외로 최장 7년간 지원한다. 시장수요가 크고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에 긴요한 수요자 연계형 분야는 과제당 연 12억원 안팎으로 최장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KEIT 김상태 소재부품산업평가단장은 “수요 기업 입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조사해 지원 대상 과제를 선정했다"며 “내년도 지원 대상 과제가 단순 연구개발(R&D)에만 그치지 않고 매출과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선정 과정에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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