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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찾은 유승민 ‘정부 무능’ 비판

2016-09-19

“세월호 이후 조금도 나아진 게 없어”

경주 찾은 유승민 ‘정부 무능’ 비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경주 지진 피해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은 세월호와 구의역 사고 이후 조금도 나아진 게 없어 보인다”고 했다.

유 의원은 추석인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대구에서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를 찾았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진앙지의 (경주) 내남초등학교와 시골의 집들을 보면서 참으로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며 “유비무환! 비극적인 참사를 당하기 전에 더 큰 지진이 언제든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부는 만반의 대비를 꼭 해야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없던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월성원전을 보면서 원전사고는 절대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정부의 허둥지둥하는 모습과 늑장대응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불신만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정부와 공공기관들의 무능과 무책임은 세월호와 구의역 사고 이후 조금도 나아진 게 없어 보인다”면서 “지난 13일 새벽 1시경 김천구미역 부근 선로에서 코레일 하도급업체 인부들이 지진으로 출발이 지연된 KTX 열차에 2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친 사건은 정말 화가 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안보가 그렇듯이, 안전도 미리미리 철저히 대비해놓지 않으면 뒤늦게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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