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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
동덕여대 알몸남이 검거된 가운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20대 남성 A씨는 지난 6일 동덕여대 강의실에서 알몸상태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과 영상을 버젓이 SNS에 올려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와 관련 동덕여대 학생들은 해당 남성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내용을 올리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범인 검거와 함께 잦아들 것 같던 ‘동덕여대 알몸남’사태는 학생들이 해당 사실을 알릴 동안 학교 측은 뭘 했냐며 학교 측의 늑장 대응과 관련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덕여대 알몸남’을 처벌해 달라” “‘동덕여대 알몸남’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동덕여대 측은 “교내 CCTV를 늘리고 순찰을 강화해 재발을 막겠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 후에야 뒤늦게 나온 대책들에 대한 학생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15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근처에서 ‘동덕여대 알몸남’으로 알려진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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