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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독도문예대전] 당선소감 - 일반부 대상(서예)-김희장

2019-07-30

“용으로 승천한 선조들 동해 지키는 모습 형상화”

[제9회 독도문예대전] 당선소감 - 일반부 대상(서예)-김희장

상상의 동물인 용의 상징적 의미는 지역이나 문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나 거대한 뱀의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된다. 이는 원시종교에서 부활과 재생의 힘을 지닌 자연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동물로 숭배되던 뱀을 신격화하여 형상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나라의 왕이 묻혀 있다는 건 그 민족의 혼이 서려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작품의 좁은 폭포는 세계 속의 한반도를 의미하며, 힘찬 쌍룡(雙龍)의 승천(昇天)은 문무대왕(文武大王)과 우리 선조들이 용으로 승천하여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시각화한 것이다. 날개 없이 승천할 수 있는 것은 상상의 동물인 용밖에 없다. 선조들의 대를 이어 우리 국민도 힘찬 기상으로 우리의 국토인 독도를 지키자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용(龍)을 그리기 시작한 지 20여년 만에 가장 상징성 있는 독도 대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용 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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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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