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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안동 공천 무명의 40대 김형동 변호사 깜짝 발탁

2020-03-06 18:03
김형동1

4·15 총선 '안동' 지역구 미래통합당 후보에 김형동 변호사(45)가 깜짝 발탁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김 변호사를 안동에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서 노동계 법률 지원을 총괄하는 법무법인 중앙법률원의 대표 변호사다.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제45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2006년 한국노총 정규직 변호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15년 간 노동조합에서 박봉을 받으면서도 자영업자 법률상담과 노사 분쟁조정 등 한 길만 고수해 온 점이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 인맥이 두터운 점도 긍적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의원 후임에 40대 노동계 변호사를 낙점한 것과 관련, 지역 정가에선 보수진영의 약점인 노동 분야 문제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그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둔 무명 신인의 발탁이 지역 장악력 저하와 낮은 득표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변호사는 "희생, 헌신, 품격, 책임, 가족애와 애국을 대변해 왔던 한국의 보수가 지금은 탐욕, 이기, 꼰대, 무능, 막말의 이미지로 변질된 것이 안타깝다"며 "서민 문제에 오로지하며 쌓은 경험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아들로서 배워온 선비 정신으로 새 보수의 새 정치를 열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안동지역에서는 김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무소속 권오을 후보 간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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