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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 "계기판이 자꾸 꺼져요" 유명 수입 중고차주의 하소연

2021-01-11

서비스센터 '이상 없다' 설명 한달 뒤 다시 같은 문제 재발
서비스센터 "원인 못찾겠다 현재 이상 없으니 차 가져가라"

A씨는 지난 2018년 2월 구매한 유명 수입 중고차의 잦은 고장으로 속앓이를 단단히 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차량 운행 중 운전석 계기판이 꺼지고, 차선 변경 시 깜빡이 미작동, 속도·연료 잔량 미표시, 정차 후 시동이 꺼지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해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받았고, 한달 뒤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겼다. 


서비스센터로부터 '다시 계기판이 작동돼 이상이 없다'는 설명을 들은 A씨는 불과 한달 뒤인 11월 다시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했다. 같은 문제가 재발한 것이다. 차량을 살펴본 서비스센터는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을 수 업다. 현재 이상이 없으니 차를 가져가라"고 했다. 


그러나 한달도 안돼 다시 고장이 발생,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가져가야 했고 '어이없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업체 측으로부터 서비스 기간이 지났으니 350만 원에 차량을 고쳐 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2~3달 동안 차량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은 어떡하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 "차량에 계속 발생하는 문제가 차량 자체인지, 사용자의 문제인지 설명을 해달라고 했으나 업체로부터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설명하지 못한 서비스센터의 태도도 지적했다.


이에대해 서비스센터 측은 "현재 고객이 불편함을 겪은 현상의 원인을 확인했고 수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고객과 소통하며 차량을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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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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