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518010002090

영남일보TV

[독자와 함께]"마스크 미착용 근로자 많아" 대구 서구 아파트 공사장 인근 주민 불안감 호소

2021-05-19
KakaoTalk_20210518_155747929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체 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영남일보 독자 제공>

대구 서구 평리동에 위치한 아파트 건설 현장 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구 서구청 인근에 위치한 공사 현장 입구. 근로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걸어나왔다. '턱스크'를 착용한 사람, 마스크를 목걸이에 걸어놓고 착용하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몇몇 근로자들은 마스크를 벗은 체 일정한 거리를 두지 않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민 A 씨에 따르면, 아파트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오전 11시쯤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들이 인근 식당 등을 방문하는 경우들이 많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A 씨는 "해당 구역은 서구 보건소와 인접해 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 중 확진자와 접촉을 하게 되면 확산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면서 "점심시간에 식당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자주 목격된다. 혹시나 코로나19가 확산 될까 걱정스럽다"라고 했다.


서구청이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A 씨는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 시민들 스스로 위험한 상황은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또 구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방역 허점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구청은 공사장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계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사자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한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에 주의를 주고 있다"라면서 "해당 공사장에도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