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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의결에 반발한 구미 주민 등 반대집회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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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이 구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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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이 구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대구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을 의결(영남일보 6월 25일자 1·2·3면 보도)한 이후 구미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민·관협의회(이하 반추위)는 25일 구미시청에서 대구취수원 해평면 이전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구미시 도개·옥성·장천면 주민, 시민단체 회원 등 90여명이 참여해 "구미지역 주민 동의 없는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은 원천 무효"라고 외쳤다. 그러나 취수원 이전 최대 피해지역이 될 해평면 주민은 불참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영식(구미을) 국회의원은 "주민 동의 없는 환경부의 일방적 결정은 무효나 다름없고, 근본적 수질 개선 대책 없는 취수원 이전은 무조건 철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평면 대구취수원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해평면 주민복지회관에서 가진 대책회의에서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 의결을 수용하지만, 무조건 수용이 아니라 주민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말자"라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호 반추위 위원장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된 정부의 약속은 쉽게 바꿀 수 있어 결국 최대 피해자는 구미시민이 될 것"이라며 "구미의 미래를 위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을 끝까지 막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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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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