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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장] 제주도 이미 작년 준비단 구성...치열한 경쟁 예고

2021-07-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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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의향을 발표하고 유치준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가 2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의향을 공식 표명했다.


21개 회원국이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에서 열린 바 있다.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는 순번상 한국에서 열리지만 현재 개최도시는 결정되지 않았다. 제주도가 지난해 11월 유치준비단을 구성해 유치전에 본격 나섰다.일부 지자체도 내부적으로 유치를 검토 중이다.


이날 주 시장은 "APEC 역사에 남을 훌륭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적극적 동참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도 "경주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으로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 정상에게 선보일 수 있는 진정한 '한국 속의 한국'"이라며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경북이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구현모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료 수집·분석과 준비계획 수립 등에 나설 방침이다. 추진단은 범도민 유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준비상황 보고회·토론회·서명운동·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대대적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개최도시는 2023년 하반기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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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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