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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제2병원 설립 여러가지 상황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

2021-09-23 20:33

"한의학 발전 위한 연구와 고객만족 위한 획기적 의료서비스구상"
"외국인 대상 한방서비스 강화, 한방의료 및 산업 글로벌화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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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23일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의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이전 추진과 관련(영남일보 9월23일자 1면 보도)해 한의학의 세계화와 국내 한의학의 저변확대라는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이전을 계기로 대구한의대가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변 총장은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의 이전은 한의학과 한의과, 간호학과 학생들의 21세기적 연구·노력의 본격화를 위한 것이다"면서 대구한의대 한의학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23일 변 총장을 만나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전체적인 이전 프로그램은?
"현재 상황을 먼저 이야기하면 지금의 수성캠퍼스가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공간적으로 협소한 부분이 많아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했다. 대구한의대의 '한의' 장점을 살려 국내 한의학계 발전과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었다."


▶전반적인 추진일정은 어떻게 되나?
"이미 투명하게 제시돼 있다. 우리 대학에서 필요한 부분을 생각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최종 이전이 2024년이지만 2023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성캠퍼스 입지가 좋아 부동산 개발회사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기대감은 있지만 실제 얼마만큼의 평가를 받을지는 잘모르겠다. 앞으로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할 생각이다."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잘 모르겠다. 현시점은 불투명이 많이 해소됐다. 대구한의대는 그동안 공간이 많이 부족해 여러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정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한의대가 여러 면에서 도약의 기회를 잡은 것 같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과 한의과대학, 간호학과의 대구첨복단지 이전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의 '한류'를 위한 여러가지 구상의 하나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대구한의대는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와 함께 고객만족을 위한 획기적인 의료서비스 향상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한 이전은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외국인들에 대한 한방서비스 강화, 한방의료 및 산업의 글로벌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전 후 양한방 협진체계 구축도 눈길이 간다. .
"양한방 협진으로 인한 의학적 성과를 나타내는 전문 연구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양한방 협진 시스템이 정착됐으면 좋겠다."


▶이번 이전으로 많은 긍정적 기대가 예상된다.
"그렇다. 한의학과 관련해 중국이나 일본 쪽 수요는 굉장히 많다. 하지만 국내 여러가지 규정과 행정규제로 인해 제약이 많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할 생각이다."


▶첨복단지 외 제2병원 설립 이야기도 설득력 있게 이야기되고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확정된 것은 없다. 지역사회 발전과 한국 한의학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계획이다."

글·사진=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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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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