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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년센터, 공유오피스 '청년자립실' 운영...5개팀 활동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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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를 꿈꾸는 '다움'의 홍보 포스터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년센터가 '청년자립실'을 운영한다.

청년자립실은 수성구청년센터 내에 마련된 공유오피스 공간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사무용 가구와 노트북, 이동식 TV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문 보안 시스템을 통해 독립된 사무 환경을 제공한다.

수성구청년센터는 4주간의 모집 공고를 통해 청년자립실에서 자립을 준비할 만 19~39세 청년을 모집했고, 오픈 인터뷰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했다. 향후 중간 및 최종 성과회를 거쳐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토끼네활자공장'의 최현석씨는 서체 개발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이다. 최씨는 독자적인 활자 디자인을 제작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청년들을 위해 무료 활자를 보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전문심리 상담사로 일하는 이승현씨의 목표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그는 '디리디리상담공구상'라는 이름으로 청년 상담앱을 개발하고, 집단 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도 밖 청년들의 창업 준비 모임인 '하루공감'의 이진 대표는 또래 친구 3명과 협력해 지난 5월 단체를 구성했다. 그는 예비창업패키지와 창업사관학교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소한 작업실'의 이유진(24)씨는 캐릭터 이모티콘을 제작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1인 청년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교육공동체를 꿈꾸는 '다움'의 대표 오유미(19)씨는 "청년 자립실에서 안정적인 독립공간을 갖고 창업 도움을 받게 됐다. 비인가 대안교육단체 설립과 소셜벤처 창업을 통해 자립에 꼭 성공하겠다"고 했다. 다움은 청소년 시절부터 비폭력, 인권, 환경,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4명의 친구가 합심해 만든 단체다. 경쟁과 성과 위주의 제도 교육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삶을 배울 수 있는 대안교육단체를 설립하고, 사회적 문제와 연계한 소셜벤처를 창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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