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경첨복재단)은 26일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K-MEDI hub 서울사무소' 문을 열었다.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를 통해 서울과 경기권 공동연구 및 기술서비스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는게 대경첨복재단의 설명이다.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에는 현재 100여개 이상의 창업기업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기관이 입주해있다.
대경첨복재단이 서울 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충북 오송 첨복재단보다 수도권에서 먼 지리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단과 협업을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업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탓에 재단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는 등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에 대경첨복재단은 이날 개소한 서울사무소를 통해 서울바이오허브 일대는 물론 송도, 원주 등 바이오헬스 집적지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서비스 범위를 확대, 고객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경첨복재단의 기술서비스 및 컨설팅,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소기업 육성사업 발굴, 서울 및 수도권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다.
양진영 대경첨복재단 이사장은 "서울바이오허브 연락사무소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수도권 기업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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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K-MEDI hub 서울사무소' 문을 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첨복재단 측은 서울 사무소를 통해 서울과 경기권 공동연구 및 기술서비스 수요를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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