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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문창 대표 "콘크리트 물탱크론 지진대응 취약…내진 기술력 끌어올려 국민 안전 지킬 것"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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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는 국민 물 안보의 핵심입니다.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문성호 <주>문창 대표는 최근 계속되는 물 위생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물탱크 관리 소홀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물탱크는 빌딩이나 아파트, 주택 등의 옥상 또는 지하에 설치돼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관리하는 데는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여기다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 대표는 "영남권인 경주와 포항에선 크고 작은 지진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기존의 콘크리트형 물탱크만을 고수했다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본과 같이 내진 성능을 갖춘 물탱크를 설치해 물 안보를 미리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훼손된 물탱크를 긴급 복구하는데 약 30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된다. 문 대표는 지역의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2017년부터 내진 성능을 갖춘 면진형 물탱크 개발에 착수해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문창의 면진형 물탱크는 한국발명진흥회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될 만큼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대표는 "스테인리스 외관에 면진 장치까지 장착된 물탱크는 내진 설계 선진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술력을 끌어올려 국민 물 안보를 지키는 우량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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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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