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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선·지선에 거물급 몰려온다] 중남구 보선에 김재원-유영하까지 출마설...대구시장 선거엔 홍준표 등판 초미의 관심

2022-01-13 17:56

국민의힘 후보는 경선 가닥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각계 인사들의 출마설이 잇따르고 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유일한 보궐선거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내부에서부터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 3·9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서울 종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전략 공천보다는 경선을 하는 방향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측과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당내 잡음을 차단하겠다는 판단이다.


이런 가운데 중구-남구 보궐선거 출마 선언과 각계 인사들의 출마설도 이어지고 있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14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3·9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 밖에도 박성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과 조영환 당 대표실 부실장 등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의 출마설도 나온다. 앞서 도태우 변호사, 배영식 전 의원,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청장, 임병헌 전 남구청장 등도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낙하산 공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중구-남구 보궐선거 전략공천과 관련해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 를 한 결과,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으로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을 뽑겠다는 답변이 무려 70%를 기록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중구-남구는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4차례나 '낙하산 공천'이 이뤄지면서 피로감이 높다"며 "따라서 지역에서는 어느 때보다 지역에서 활동한 인사 또는 여성·청년 등 참신한 인물이 공천을 받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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