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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지역 벤처 투자계획 곧 발표…지자체 출자 어려운 곳 모태펀드 단독 진행"

2022-01-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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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정부가 벤처 투자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지역투자 확대계획을 곧 발표한다. 또 출자가 어려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모태펀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2021년 신규 벤처투자 실적 및 성과'를 발표하며 "수도권에 쏠린 벤처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조만간 구체적인 지역투자 확대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수도권의 벤처투자 비중은 70% 이상, 서울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은 전체 투자금액의 56.3%까지 상승했다.

올해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출자해 2조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권 장관은 "벤처투자가 위축되지 않고 제2벤처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는 올해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조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벤처투자 격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장관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각 지역 단위의 광역 단체들과 펀드를 매칭해서 만드는 방식으로 기본 펀드를 만들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역별로 관심을 가지고 하는 곳도 있고 하지 않는 곳도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차이가 있다"며 "여러 가지 사정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출자하기 어려운 곳은 모태펀드 단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7조6천80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 건수와 투자 금액, 피투자기업 수 모두 역대 최다로 벤처기업 2천438곳이 평균 2.3회에 걸쳐 31억5천만 원을 투자받은 셈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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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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