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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나자,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선거 출마 움직임 본격화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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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홍준표 의원과 함께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6·1지방선거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여의도 정가가 뜨거워지고 있다. 초박빙 대선 결과에 따라 여야 모두 지방선거에서의 대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가장 먼저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되었다. 중앙정치는 윤석열 당선자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하방을 결심하게 되었다.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 때보다 한결 맘이 편한 느낌"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청년의꿈'에 '대구를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잠들지 않은 두바이 같은 도시", '진짜 대구시장 나가시나'라는 질문에 "나갈 생각입니다" 등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후보의 '공석'으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지사에는 당선인 대변인으로 발탁된 김은혜 의원의 차출론이 거론되고 있다. 또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지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차기 대권을 바라보고 경기지사에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단일화 과정에서 '공'을 세운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이름도 일각에서 거론된다. 다만 서울시장의 경우 지난해 4·7 재보선으로 선출된 오세훈 현 시장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현역 도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인천시장은 4선의 윤상현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이학재 전 의원이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부산시장 선거는 박형준 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계획인 가운데 5선의 서병수·조경태 의원, 3선의 이헌승·하태경 의원, 박민석 전 의원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경남지사는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한홍 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선의 김태호·윤영석 의원, 재선의 박완수 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강원지사는 '윤핵관' 맏형 격인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지역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대선 기간 윤 당선인 가까이서 보좌한 이철규 인수위 총괄보좌역과 이양수 전 선대본부 수석대변인도 꾸준히 출마 후보군에 포함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적극적이다. 서울시장에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재도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 등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기지사 선거는 5선의 조정식, 안민석 의원이 출마 의사를 굳히고 최근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태년 의원의 출마도 유력하다. 부산시장은 김영춘 전 의원, 김해영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지사는 민홍철 의원과 김정호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의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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