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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광 고령군수 예비후보 |
나영강 고령군수 예비후보가 1일 "고령경제에 딱 맞는 옷은 농산업"이라며 " 농업으로 고령경제를 꽉 잡겠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맞게 고령도 새로운 군수 시대를 맞게 됐지만 대도시 인근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3만 인구도 무너질까 걱정"이라며 고령의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고령경제의 강점을 더욱 살리는 것이 고령발전에 더군다나 효과적이라고 진단한 뒤 고령이 강한 '농산업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농산업 분야의 경우 △농식품 기업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 △생산·유통·수출 전문 농식품 클러스터 추진 △행정조직 내 시장개척팀 설치 △대도시 인접 로컬푸드 설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고령형 스마트팜 확대 △근교농업 전문단지 조성을 통한 작목 다양화·전문화 추진 △친환경 농업 천적공급센터 설치 △공공기관 농업교육비 중 자부담분 지원 △기후변화에 대비한 전략 재배작물 육성 △마늘 주아종자 공급센터 설치 △마늘·양파 종합처리장 설치 △마늘·양파 파종·수확기 공급 확대 △깐마늘·깐 양파 공장 설치 △딸기 무독원묘 공급기반 확충 △청과공판장 설치 △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 종합처리장 설치 △농업기술센터 읍면 지소 부활 등을 약속했다.
이어 축산업 분야의 경우 △가축시장 이전 및 현대화 추진 △건초(조사료)유통센터 설치 △사료비 부담경감을 위한 TMR 사료 공급기반 확충 △쾌적한 환경을 위한 양축시설 사육환경 개선 △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 지원 시스템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 미래농업 인재 육성방안으로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을 만들고 청년들을 위한 교육, 정보 교류, 창업 등을 지원하는 청년 경제 플랫폼 구축을 내놓았다.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기계 영농을 확대·첨단화하는 한편 민간주도형 농촌인력 운영지원센터를 설치해 안정적인 농업 현장 인력의 신속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 일손 부족 해소,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안정화의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고령의 더 큰 미래와 더 많은 행복을 보장할 군수를 선택해야 한다. 고령경제의 현실을 속속들이 잘 아는 준비된 전문 역량의 군수가 차기 고령 군정을 이끌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영광 예비후보는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 △농촌개발과장 △농업자원관리원장 △경북 농민사관학교 교육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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