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원전 정상 가동, 지진경보 설정값 미만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전 전경. <영남일보 DB> |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전지역사무소는 10일 새벽 경북 영덕군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원전과 방폐장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 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 미만으로 지진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원전지역사무소도 “지진과 관련해 원전과 중·저준위방폐물처분시설(방폐장)의 지진 경보는 발생하지 않았고, 현장 점검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 2시 45분쯤 경북 영덕군 동쪽 23㎞ 해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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