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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 하반기 도내 3개 축제 '메타버스 축제'로 개최

2022-05-23

(1-1)성주참외페스티벌(메타버스)_참별이포토존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됐던 성주참외페스티벌. <경북도 제공>

올 하반기 경북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가 '메타버스 축제'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올 하반기 축제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축제 공모사업 심사를 진행하고 성주생명문화축제·영천보현산별빛축제·영덕대게축제 등 3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축제는 메타버스 축제 플랫폼 구축비용 5천만원이 지원된다.

 

(1-3)고령대가야체험축제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됐던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경북도 제공>

8월 5일부터 열흘 간 잠정 개최 예정인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세종 태실을 매개로 생(生)·활(活)·사(死)의 문화적 가치와 성주의 인문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메타버스 태실을 비롯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각종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체험, 게임, 전시, 포토존 등을 디지털콘텐츠로 구축한다. 또 메타버스 코인과 오프라인 체험권을 연계해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가을 축제인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3D실감형 축제로 열린다. 실시간 스트리밍과 함께 메타버스 전시존 구축, 영상으로 보는 우주와 과학, 밤하늘 360도 VR체험 존 등이 들어선다.


영덕 대게축제는 크리스마스, 해맞이 행사 등과 연계한다. 가상공간과 함께 현실세계를 융합해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영덕 해파랑공원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한다. 또 영덕대게 캐릭터 3D게임 등 게임 콘텐츠 등도 구현한다.


메타버스와 지역 축제의 융합은 이미 성과를 보였다. 가상·현실 세계에서 동시에 열린 고령대가야체험축제·성주참외페스티벌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누적 접속자 수가 각각 36만, 28만회를 기록했을 정도다. 도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은 축제의 영토 확장이자 경험의 공간으로서 축제를 알리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 할 방침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 중 경북을 방문하는 수는 5%에도 미치지 못한다. 메타버스를 통한 지역 홍보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도를 대표하는 지정축제에 대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지원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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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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