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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정 밑그림은 어떻게?…대구시, 신임 市長직인수위 준비 본격화

2022-05-31
대구시청
대구시청 전경. 영남일보DB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선 8기 대구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차기 대구시장의 정책 기조를 가늠할 수 있는 '시장직 인수위원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구시도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새로운 대구시장이 오면 시정에 대해 설명이 잘 돼 바로 시정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월 간부회의에서도 권 시장은 "오는 6월 대구시장직 인수위가 구성·운영되므로, 시정이 잘 출발할 수 있도록 업무 보고와 업무 이양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는 재선의 현역 시장이 불출마한다. 이에 대구시 안팎에서는 차기 대구시장의 인수위의 구성과 역할에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졌다.


유력 대구시장 후보의 경우, 강한 공공기관 개혁 등을 주창하고 있어 인수위에서 구체적인 개혁 범위와 내용이 거론될 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방자치법'과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의 직 인수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지자체장 당선인의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해당 지자체에 인수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법상 시·도 단위 인수위는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위원장은 당선인이 임명하거나 위촉한다.


인수위의 주요 업무는△해당 지자체의 조직·기능 및 예산 현황의 파악 △ 해당 지자체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그 밖에 지자체장의 직 인수에 필요한 사항이다.


이번 대구시장직 인수위는 6월1일 선거를 치른 뒤 당선자 확정 직후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수위 구성·운영을 위해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수위 분과위는 5개 안팎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수위 사무실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건물 등이 거론된다.


대구시는 아직 선거 전이라는 이유로 인수위 준비 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차기 대구시장 취임에 앞서 인수인계 등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점검을 사실상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대구시장직 인수위가 곧 구성될 것이기 때문에, 각 부서별로 대구시장직 인수위에 보고할 내용을 작성 중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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