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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주 APEC 정상회의 멋지고 알차게 치르도록 최선"

2024-06-23 09:33

"과거 세계 4대 도시 경주가 다시 역사 문화 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주 APEC 정상회의 멋지고 알차게 치르도록 최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주 APEC 정상회의 멋지고 알차게 치르도록 최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사실상 결정되자, "2025 APEC을 계기로 경주가 다시 역사 문화 관광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역대 어느 대회 보다 멋지고 알차게 치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5 APEC 개최 도시가 인천, 제주, 경주 간 치열한 경쟁 끝에 경주로 결정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타 도시에 비해 1천년간 신라의 수도로써 역사문화에 강점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경주는 이미 1천500년 전에 시안, 로마, 이스탄불과 함께 세계 4대 도시에 들 만큼 위대한 역할을 했는데도 그동안 산업 발전에 부응하지 못해 작은 도시로 전락해 안타까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도지사는 "경주가 세계적인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이번 APEC은 경북도에서 제안해 경주시와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주시민 등 경북도민 146만명이 유치 기원 서명에 동참하는 등 많은 사람이 혼연일체가 돼 사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 때 경주가 어렵다는 소문들이 돌아 일부에서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는 등 낙담하기도 했으나, 결국 경주만이 가진 역사 문화 관광 도시를 한류와 함께 세계만방에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경주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경주와 함께 경쟁했던 인천과 제주에 위로와 함께 또 다른 국제 행사가 유치돼 위안의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지난 20일 외교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경주를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준비위원회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준비위에서 선정위의 건의에 따라 개최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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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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