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702010000388

영남일보TV

경북 안동 양돈 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확인…인근 7개 시·군 이동 제한

2024-07-02 20:23
경북 안동 양돈 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확인…인근 7개 시·군 이동 제한
지난달 15일 ASF가 확인된 경북 영천시 화남면 돼지 사육 농장에서 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2일 경북 안동의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추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경북 영덕과 영천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됐다. 앞서 경북도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해당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 농가는 지난달 30일 모돈 3두가 폐사한 이후 이달 2일까지 총 10(모돈 8·웅돈2)두가 폐사하자 방역 당국에 ASF 의심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방역 당국은 폐사축의 부검 및 동거축의 시료를 정밀 검사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 7두를 검사한 결과 5두가 양성 확인이 됐다.

ASF 확진에 따라 경북도는 발생 농가 인근 지자체에 이동통제 및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안동·영주·봉화·영양·청송·의성·예천 등 7개 시·군은 다음날 20시까지 일시 이동 명령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또, 발생농장의 반경 10km 방역대 내 5개 양돈 농가 1만4천804두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북도 전 시군에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집단 소독과 살처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철순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안동 양돈 농가에서 ASF가 확인됨에 농가를 중심으로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를 하고 있다"라며 " 추후 살처분 등 방역 지침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