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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63명'에 또 조작설…동행복권 "로또 구매 늘어 당첨자도 는 것"

2024-07-14 10:43

1등 당첨자 63명에 당첨금 세금 제외하면 3억1천만원

로또 1등 63명에 또 조작설…동행복권 로또 구매 늘어 당첨자도 는 것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대구의 한 판매점. 영남일보 DB

13일 추첨된 1128회 로또에서는 무려 6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를 두고 또다시 '조작설'이 제기됐다. 63명이 당첨된 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날 1등 당첨 번호는 '1·5·8·16·28·33'이었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3명으로 4억1천993만원씩 받는다. 세금을 제하게 되면 실제 수령하는 당첨금은 3억1천435만원이다.동행복권에 따르면,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11곳과 수동 선택 52곳이었다. 특히, 부산 수영구 '승리복권판매점', 전남 여수시 '미평디씨로또', 경북 구미시 '행운복권' 등 3곳에서 각각 2명의 수동 당첨자가 나왔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63명이 동시에 1등에 당첨될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다. "1등 확률이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데 63명이 말이 되냐" "조작이 아니면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동행복권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며, "번호마다 잘 찍히는 번호가 있는데 그런 우연이 맞은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한 명이 여러 개 당첨된 것이 아니고 거의 모두 따로 나와서 오류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행복권 관계자는 "점점 로또를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에 당첨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로또 구입 금액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도 근거로 들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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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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