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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체고 도미경 감독 "강심장 반효진…목표 뚜렷하다는 점도 장점"

2024-07-30

하계 올림픽 100번째 金 꿰찬 반효진
도 감독 "심적 흔들림 거의 없어…메달 획득 믿었다"

대구체고 도미경 감독 강심장 반효진…목표 뚜렷하다는 점도 장점
지난 4월 체고체전 당시 반효진 선수(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도미경 대구체고 감독(오른쪽에서 첫 번째).도미경 감독 제공
대구체고 도미경 감독 강심장 반효진…목표 뚜렷하다는 점도 장점
반효진 선수(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도미경 대구체고 감독(왼쪽에서 첫 번째). 도미경 감독 제공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6·대구체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경력이 3년밖에 안 되는 선수다. 2020 도쿄 올림픽 열린 2021년에 처음 사격을 시작했다. 반효진은 타고난 천재성과 성실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반효진은 강심장다운 면모를 뽐냈다.

반효진을 옆에서 지켜본 도미경 대구체고 감독은 '심리적 탄탄함'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도 감독은 "본인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또 자기 발전을 위해 늘 노력하는 아이다. 심적 흔들림이 거의 없는 선수다"면서 "평상시에도 열심히 해왔기 결과는 그간 과정을 설명해 주는 거라고 본다. 메달을 딸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대구체고 도미경 감독 강심장 반효진…목표 뚜렷하다는 점도 장점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반효진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도 감독은 "일찍 시작한 다른 선수들 보다 더 좋은 기량 보여준다. 탁월한 재능과 사격에 체적화 된 선수라고 본다"면서 "타고난 재능도 있지만 큰 대회에서 흔들림 없이 평상시 훈련할 때만큼 해내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 감독은 선수 스스로 '목표'가 뚜렷한 점도 반효진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효진이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성숙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뚜렷하다. 본인이 계획이 뚜렷하니 흔들림이 없다"면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 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게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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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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