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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소녀' 반효진 금의환향, 12일 대구서 성대한 환영식

2024-08-09 08:53

대구체고 필승관에서 전교생 참석
대구지역 언론 인터뷰도 진행 할 듯

금빛소녀 반효진 금의환향, 12일 대구서 성대한 환영식
최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 시상식에서 반효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은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중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반효진 선수(17·대구체고)다. 그는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반효진 선수의 환영식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환영식은 오는 12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장소는 대구체육고등학교 필승관이다. 전교생이 참석한다. 환영식은 '제33회 파리올림픽 신기록 수립 및 대한민국 100번째 금메달 획득 기념' 행사로 진행된다. 환영사와 강은희 교육감의 꽃다발 수여, 반효진 선수의 소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언론 인터뷰도 진행된다.

반효진 선수는 지난 7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르 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총점은 251.8점이었다. 중국의 황위팅과 동점을 이뤘고, 슛오프까지 갔다. 치열한 접전 끝에 0.1점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 선수는 2007년생이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만 16세다.

반효진 선수는 2021년 7월 처음 총을 잡았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다. 일본 도쿄올림픽이 열리던 시기였다. 친구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했다. 그 친구는 태권도 학원을 함께 다니던 사이였다. 소총을 하자는 친구의 말에 반응했다. 비교적 늦은 시작이었다. 그러나 뛰어난 집중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반효진 선수는 사격을 늦게 시작했다. 보통 선수들은 중학교 1학년 때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승부욕과 집중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 3월부터 도미경 대구체고 소총 감독이 반 선수를 지도했다. 도 감독은 반효진 선수가 늘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짧은 선수 경력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평정심과 집중력, 승부욕, 성실함이 조화를 이뤘다. 도 감독은 반효진 선수가 사격에 최적화된 선수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리다.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극복했다. 흔들림 없이 경기를 치렀다. 매우 자랑스럽다. 대구체고,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됐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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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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