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아줌마 대축제] 경주시, 토함산 자연서 채취한 진한 꿀

토함산꿀벌세상의 '밤꿀'(왼쪽)과 다올의 '한옥집 막김치'.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올해 아줌마대축제에서 토속적이고 경주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 △토함산꿀벌세상(꿀) △농업회사법인 다올<주>(김치) △<주>선들임(누룽지·조청·된장·고추장 등)이 참여한다.

'토함산꿀벌세상'은 토함산 자락에서 양봉벌을 사육해 직접 양봉산물을 생산한다. 경주에서 양봉꿀 생산량이 상위 1%이며, 생산된 모든 양봉꿀은 양봉협회의 꿀 등급 중 최상위 등급을 받을 정도로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

토함산 꿀벌은 꿀에 마그네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신경통 완화에 도움이 되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진정 효과 및 피부 트러블 개선 효과에 매우 좋다.

'농업회사법인 다올'의 김치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다올 김치만의 비법을 더해 HACCP 인증시설에서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진다.

감칠맛과 숨은 맛의 비결은 바로 좋은 원부 재료와 신선한 액젓이다. 여기에 고추 특산지인 양양, 청송, 안동 일대의 농가가 계약 재배한 최상의 건고추로 만들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

선들임은 '선방에 참선하러 들어가다'라는 의미로 먹음 또한 하나의 참선이며 수행이라는 뜻으로 몸에 좋은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뜻이 담겨 있다.

종류는 누룽지, 조청(생강, 도라지), 편강, 된장, 고추장 등으로 나뉜다. 둥굴레 누룽지는 둥굴레의 향을 듬뿍 담아 바삭함과 고소함이 뛰어나며, 고추장과 된장 같은 장류는 경주 청정한 자연 속에서 발효시킨 저염식의 장류로 깊은 맛과 고운 빛깔을 자랑한다.

조청은 전통 그대로 가마솥 장작불로 만들었으며 목을 건강하게 해주는 도라지, 생강으로 구성돼 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