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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줌마 대축제] 경산시, '뛰어난 약성' 진한 도라지엑기스

2024-10-18
[제17회 아줌마 대축제] 경산시, 뛰어난 약성 진한 도라지엑기스
경산 대추(왼쪽)와 유경식품의 효소 도라지청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올해 아줌마대축제에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직접 전통재래식으로 만든 도라지엑기스·재래식된장간장·조청류·곤약젤리 등을 내놓는다. 경산대추도 판매한다. 전국에서 생산량의 약 36%를 차지하는 경산대추는 일조량이 풍부해 알이 굵고 무기질, 비타민, 사포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한 건강 식품이다.

유경식품(하양읍)은 도라지 가공 전문기업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수제발효 도라지엑기스는 직접 지역에서 계약재배한 도라지와 직접 담근 쌀엿을 가마솥에서 24시간 정성껏 달여 햇살 가득 머금은 전통 재래 항아리에서 2년 이상 발효 숙성시켜 진하고 향이 깊다.

와촌면 팔공산 자락에 있는 뚝배기식품(와촌면)은 재래식 된장과 간장 등 장류를 선보인다. 뚝배기식품은 무공해 국산 원료만을 고집하며, 전통비법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최첨단 식품가공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전통장류식품 선도업체다.

경일식품(자인면)은 조청류 전문 생산업체로 설탕·일반물엿·요리당과 같은 정제당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식혜를 졸인 농축액으로 조청을 생산하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한 조청은 비정제당으로, 맛·풍미·건강 측면에서 매우 우수해 국내 유명 한과와 고추장 명인의 생산 제품에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 프랜차이즈의 소스 재료로도 납품되고 있다.

와이제이팜(진량읍)은 곤약젤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 곤약젤리를 출품한다. 어린이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경산에서 주로 생산되는 대추·샤인머스캣·복숭아맛 곤약젤리를 생산하며, 원료는 경산 산지에서 매우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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