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 손주영으로 체인지
삼성은 예정대로 원태인 등판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14일 오후 4시 47분쯤 KBO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취소된 경기는 1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 순연으로 이동일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모든 일정이 하루씩 밀린다.
이번 경기 취소로 LG가 유리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은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다. 타자들의 방망이와 선발 데니 레예스의 호투로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원활했던 경기의 흐름이 우천으로 불가피하게 끊어지는 결과가 됐다.
또 LG 투수진은 회복의 시간을 얻게 됐다. LG는 경기가 취소되자 2차전 선발 투수를 바꿨다. 원래대로라면 좌완 외국인 디트릭 엔스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주영의 등판을 예고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 3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04의 호투를 선보였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KT 위즈를 상대로 호투를 보였다. 3회말 2사부터 구원 등판해 5.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이어 불펜으로 출격한 5차전에서도 2이닝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다.
삼성은 계획대로 원태인을 마운드에 올린다. 박진만 감독은 "비가 올 때는 안 하는 게 좋다. 선수들의 부상 염려도 있다"면서 "비가 오는 날에는 정상적인 경기력도 안 나온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원태인은 좌우 타자 상관없이 볼을 자신 있게 던지는 투수다. 정규시즌에서 던졌던 모습만 보이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14일 오후 4시 47분쯤 KBO는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취소된 경기는 1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 순연으로 이동일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모든 일정이 하루씩 밀린다.
이번 경기 취소로 LG가 유리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은 유리한 흐름을 가져왔다. 타자들의 방망이와 선발 데니 레예스의 호투로 경기의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원활했던 경기의 흐름이 우천으로 불가피하게 끊어지는 결과가 됐다.
또 LG 투수진은 회복의 시간을 얻게 됐다. LG는 경기가 취소되자 2차전 선발 투수를 바꿨다. 원래대로라면 좌완 외국인 디트릭 엔스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주영의 등판을 예고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 3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04의 호투를 선보였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KT 위즈를 상대로 호투를 보였다. 3회말 2사부터 구원 등판해 5.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이어 불펜으로 출격한 5차전에서도 2이닝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다.
삼성은 계획대로 원태인을 마운드에 올린다. 박진만 감독은 "비가 올 때는 안 하는 게 좋다. 선수들의 부상 염려도 있다"면서 "비가 오는 날에는 정상적인 경기력도 안 나온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원태인은 좌우 타자 상관없이 볼을 자신 있게 던지는 투수다. 정규시즌에서 던졌던 모습만 보이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