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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LG에 '영봉패' 침묵한 삼성 타선…캡틴의 빈자리 컸다

2024-10-18
PO 3차전 LG에 영봉패 침묵한 삼성 타선…캡틴의 빈자리 컸다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은 LG를 상대로 0-1로 패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빠르게 플레이오프를 끝내는 게 가장 좋다. 그래야 한국시리즈 전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꿈으로 마무리됐다.

경기에는 황동재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윤정빈(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2회말 삼성은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문보경의 타구를 김헌곤이 잡으며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박동원을 태그아웃시킨 후 박해민을 삼진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류지혁이 1루타를 치며 삼성의 첫 안타가 나왔으나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다. 4회초 윤정빈이 1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디아즈가 파울 지역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비디오 판독을 했으나 파울로 판정됐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삼성의 마운드는 황동재에서 좌완 이승현으로 교체됐다. 이승현은 2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황동재는 3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 팀은 5회초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균형을 깬 건 LG였다. 5회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안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내줬다. 삼성 마운드는 이승현에서 송은범으로 교체됐으나 볼넷으로 타자를 출루시켰다. 결국 송은범에서 김윤수로 바뀌었다.

6회말을 시작하며 삼성 마운드는 김윤수에서 이상민으로 교체됐다. 이상민은 2타자 연속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다. 이어 2사 1루 상황에서 김태훈으로 투수가 바뀌었다. LG를 포스아웃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7회초 김영웅이 3루타로 출루했으나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다. 8회초 김지찬이 발로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후 윤정빈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점수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편 삼성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펼친다.

잠실에서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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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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