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2차전
1회초 5점 대량 실점
23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제공> |
23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6회초 김현준의 안타로 1점을 획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사자 군단'이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패배의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23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8로 패했다.
경기에는 황동재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앞서 펼쳐진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가 끝난 후 박진만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잘 추슬러서 2차전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은 KIA에 뺏겼다. 1회말 KIA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 후 안타를 연속해서 맞으며 5점을 내줬다. 결국 마운드는 황동재에서 이승민으로 교체됐다. 2회말에는 김도영에게 홈런을 맞으며 1점을 허용했다. 3회초 김현준의 안타, 디아즈 안타, 강민호의 볼넷으로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3회말 KIA를 삼진 아웃으로 잡은 후 송은범으로 마운드는 교체됐다. 4회초 류지혁이 1루타로 진출 후 상대편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김현준이 1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며 1점을 획득했다. 5회말 KIA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선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뺏겼다. 삼성 마운드는 우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6회초 류지혁의 2루타 후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현준의 안타로 1점 따라갔다. 6회말 2아웃 상황에 김윤수가 마운드에 올라와 뜬공으로 KIA 타자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 디아즈가 1루타를 만든 후 주루 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됐다. 삼성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아웃으로 판정 났다. 이후 8회말 KIA와 9회초 삼성이 1점씩 추가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에서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