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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DB에 이기며 시즌 첫 승 챙겨

2024-10-25

24일 원주종합체육관 92-62로 승리
강혁 "리바운드 싸움 관건"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니콜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DB를 이기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92-62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가스공사 선수는 신승민·김낙현·박지훈·양재혁·앤드류 니콜슨이다.

이날 경기 전 강혁 감독은 "DB는 높이에서 강한 팀이다. 결국 오늘도 리바운드 싸움이 관건이다. 이길 수는 없어도 대등하게 가져가야 한다"면서 "신인드래프트로 인한 휴식이 있기 전까지 10경기를 하게 된다. 욕심을 내서 절반은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1쿼터 첫 득점은 가스공사가 가지고 갔다. 니콜슨이 13점을 득점하며 1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니콜슨은 경기 시작 39초만에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에도 니콜슨의 2득점 등 이어졌다. 8분24초 박지훈과 샘조세프 벨란겔과 교체가 이뤄졌다. 경기 후반 벨란겔이 자유투를 성공하며 1쿼터 승기를 잡았다.

DB는 2쿼터 시작과 공시에 카터의 2점 슛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곧이어 양재혁의 3점슛이 나왔다. 이어 벨란겔의 2점슛 2개나 나왔다. 경기 절반이 지난 후 니콜슨이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2쿼터 후반에도 벨란겔의 2점슛과 신승민의 자유투가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41-29로 앞서 나갔다.

3쿼터를 시작하면서 니콜슨의 2점슛과 3점 슛이 이어졌다. 김동량의 2점슛과 벨란겔의 3점 슛도 나오면서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경기 후반에도 선수들 모두 골에 성공하며 3쿼터까지 70-47로 앞서나갔다.

4쿼터는 은도예의 득점 성공이 펼쳐졌다. 은도예는 연달아 2점슛을 넣은 후 덩크슛까지 성공했. 4쿼터에서만 은도예는 12점을 득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대구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