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인센티브 등 홍보
네트워크 구축 기관 잇단 협약
지역 첨단기업 북미 진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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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자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KIC 실리콘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투자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대경경자청 제공>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유치 IR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벤처기업들에 역내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알렸고, 현지 기업들과 네트워크가 구축된 기관단체들과 협약도 잇따라 체결했다.
대경경자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유치 IR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업무협력 기관과 협약 체결이 주된 목적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팹리스(반도체설계전문기업), 헬스케어, 로봇 분야관련 우수 벤처기업들이 대구에 하나둘 투자하는 등 순풍이 불 때 탄력을 붙이겠다는 구상이다.
북미 최대 벤처기업 전시회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4'에도 참가했다.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인센티브, 지원정책 등 투자 환경을 집중 소개했다. 이미 발굴해둔 타깃 기업들은 개별 방문해 미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KIC 실리콘밸리'와 MOU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북미지역 내 유망 ICT 기업 공동 발굴 △역내 유치 상호 협력△대구경북 유망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에 적극 협력기로 했다.
또한, 산타클라라 한인상공회의소와도 교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인 유망 벤처기업 정보 교류 확대와 기업 육성 지원 네트워크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지역에 있는 유수의 벤처기업들은 대구경북첨단산업 육성에 대한 기업 지원정책과 투자환경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첨단 디지털 산업의 엔진 역할을 할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북미 첨단 ICT,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업들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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