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홈경기 삼성전 59-74
전반적으로 슛 감각 떨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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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은도예가 서울 데릭슨과 경쟁하고 있다. |
가스공사가 3연승에 실패하며 3위로 하락했다.
5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9-74로 패했다. 선발로는 신승민·김낙현·이대헌·곽정훈·앤드류 니콜슨이 나섰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음 것 말고 하루하루 경기만 보자고 한다. 우리가 다른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 "이번 경기도 결국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슛을 쐈을 시 공격 리바운드를 해서 얼마나 공격 기회를 더 가져오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전반적으로 슛 감각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3점슛 25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다. 야투에서는 65개 중 23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니콜슨은 3점슛 4개 시도 중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1쿼터를 시작하며 양 팀은 팽팽하게 경기를 펼쳤다. 니콜슨이 8득점을 넣었으나 16-19로 뒤진 상태로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 초반 서울의 팀파울 3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삼성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작전시간을 통해 재정비를 가졌다. 다시 삼성의 팀파울이 나오며 은도예가 자유투 한개를 성공했다. 이어 벨란겔, 신승민, 이대헌 등의 슛이 나왔으나 삼성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2쿼터는 34-38로 마무리했다.
3쿼에서 가스공사는 슛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니콜슨이 슛을 성공하지 못하며 결국 은도예와 교체됐다. 이후에도 벨란겔, 신승민, 정성우 등도 슛을 넣지 못했다. 결국 47-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가스공사가 뒷심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7일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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