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억 원 규모…조립금속·정밀기계 제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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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
포항시는 철강·발전설비 전문기업인 <주>성진이앤아이와 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는 이날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성진이앤아이는 2027년까지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만4천876㎡(4천500평) 부지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조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 시설을 확충한다.
올해로 창업 30주년을 맞은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0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터를 잡으면서 지역 대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취득, 2017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전망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성진이앤아이는 포항시 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도 함께 보여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진이앤아이의 투자를 통해 포항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함께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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