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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군단' 골든글러브 2개 부문 수상…강민호·구자욱 주인공

2024-12-15

구자욱 3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원태인 아쉽게 수상 불발, 페어플레이상 수상

사자 군단 골든글러브 2개 부문 수상…강민호·구자욱 주인공
지난 13일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에서 수상한 원태인, 강민호,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골든글러브 2개 부문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총 7명이 후보로 올랐다. 외야수 부문에는 구자욱, 김지찬 투수 부문에는 원태인, 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 포수 부문에는 강민호 유격수 부문에는 이재현이 후보로 선정됐다.

그중 구자욱과 강민호가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구자욱은 총 260표를 받으며 외야수 부문 최다 득표에 성공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OPS 1.004로 활약했다. 이번 수상으로 구자욱은 3번째 골든글러브를 받게 됐다.

수상 후 구자욱은 "세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하니 관객들이 보인다.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때는 무섭고 떨렸다"면서 "내년에는 김영웅, 이재현도 함께 시상식에서 영광을 순간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민호(191표)는 대항마 LG 트윈스 박동원(89표)를 102표 차로 앞서며 포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강민호는 올 시즌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을 달성했다. 수비에서는 포수로 120경기 출장해 803이닝을 소화해 실책 2개, 도루 저지율 24.2%를 기록했다.

강민호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이제 후배들과 경쟁하는 위치다. 내년에도 멋지게 경쟁해 다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원태인(81표)은 아쉽게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119표)에 골든글러브를 내줬다. 대신 생애 첫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이번 골든글러브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받은 팀은 KIA 타이거즈다. 3루수 부문 김도영, 유격수 부문 박찬호, 지명타자 최형우가 수상했다. 이어 삼성이 2명을 배출했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나머지 팀들은 1명씩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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