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CC 원정전 맹활약
'23점 9R' 개인 최다 기록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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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곽정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곽정훈이 개인 '최다 득점-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부산 KCC 이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가스공사는 97-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곽정훈은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교체 출전한 곽정훈은 4분 45초를 뛴 1쿼터에서만 리바운드 5개를 잡았다. 또 3점 슛 7개 중 4개(성공률 57.1%)를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만 총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으로 곽정훈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출전 시간도 24분 48초로 가장 긴 최다 출전 시간이다.
이날 경기 후 강혁 감독은 곽정훈을 칭찬했다. 강 감독은 "컨디션을 찾은 것 같다. 팀에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선수"라면서 "곽정훈에 대한 믿음이 선수들에게 있다. 슛에 대한 믿음과 리바운드 참가나 활동량이 좋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이 더 곽정훈을 찾는다"고 말했다.
곽정훈은 지난 시즌까지 KCC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평균 10분 1초 출전했다. 평균 4.6점 2.6리바운드 2점슛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1.7%를 기록 중이다.
곽정훈은 "감독님께서 우리는 항상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어야 이긴다고 하셨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코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에너지와 활기찬 움직임이다. 이번 경기만큼 최선을 다해서 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렇게 뛰다 보니 리바운드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슛도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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