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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군단' 원태인·레예스·최원태·후라도 선발 구축…내년도 기대감 높여

2024-12-26

지난 6일 최원태, 후라도 계약 완료
포스트시즌 치르며 선발 중요성

사자 군단 원태인·레예스·최원태·후라도 선발 구축…내년도 기대감 높여
지난 10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 원태인·레예스·최원태·후라도 선발 구축…내년도 기대감 높여
지난 10월 19일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마운드에 오른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 원태인·레예스·최원태·후라도 선발 구축…내년도 기대감 높여
지난 10월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자 군단 원태인·레예스·최원태·후라도 선발 구축…내년도 기대감 높여
지난 9월 8일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후라도가 마운드에 올랐다. 연합뉴스

'사자 군단'이 스토브리그 동안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며 내년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외부 FA(자유계약)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했다"면서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도 영입했다. 후라도는 계약금 30만달러에 연봉 70만달러로 100만달러를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선발 투수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가을 야구 전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결국 원태인, 데니 레예스 등 2명의 선발 투수로 경기를 펼쳤다. 이후 원태인까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선발 투수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시즌 후 삼성은 선발 보강에 돌입했다. 우선 레예스와 재계약을 마쳤다. 이후 최원태, 후라도 영입까지 이뤄졌다. 내년 삼성 마운드는 원태인, 레예스, 최원태, 후라도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15승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차지하며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11승 평균자책점 3.81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된 레예스도 내년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 시즌 성적은 9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최원태와 검증된 '이닝이터'인 후라도 합류로 선발진을 강화했다.

여기에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해 6승을 거둔 좌완 이승현도 기다리고 있다. 이승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 시즌 완주하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에 도움을 줬다. 더불어 황동재, 백정현, 이승민, 이호성 등도 경쟁을 통해 5선발의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 후 원태인은 "최원태, 후라도 등 좋은 투수들이 팀에 합류했다"면서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가 부족해서 불리했다. 내년에는 우리 팀에 유리한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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