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소노 3점차로 제압
올 마지막 홈경기 '승리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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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경기에서 김낙현이 3점 슛을 시도하고 있다. |
가스공사가 2024년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석 매진돼 시즌 세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앤드류 니콜슨은 3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여기에 김낙현이 결승 3점슛을 포함 11점을 올렸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반 니콜슨의 득점 후 이대헌의 3점 슛이 나왔다. 18-14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가스공사는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 벨란겔의 자유투, 곽정훈의 3점슛이 나오며 40-34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도 니콜슨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초반 연속 득점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는 62-47로 끝냈다. 그러나 4쿼터 소노의 반격으로 흔들렸다. 경기 종료 1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소노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이 됐다. 경기 20초를 남겨 둔 상황에 김낙현이 3점슛을 넣으며 극적으로 이겼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김낙현은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체력에서 힘들었을 건데 마지막에 해결해 줬다. 우리 팀의 에이스로 믿음이 가는 선수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의 올해 마지막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피버스와 에서 농구영신 원정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